2050년엔 '4인가족' 없다…1~2인가구만 75.8%
- 22-06-28
총가구 2020년 2073만→2050년 2284만가구
4인가구는 328만→142만가구 급감
2050년에는 1~2인가구가 전체가구의 75.8%를 차지하는 반면 4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6.2%에 불과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치가 나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2050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총가구는 2073만1000가구에서 2039년 2387만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해 2050년에는 2284만9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2%(648만가구)에서 2050년 39.6%(905만가구)로 8.4%포인트(p), 258만가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인가구 중 남자는 49.7%(322만가구), 여자가 50.3%(326만가구)를 기록했다. 2050년에는 남자 1인가구 비중은 49.6%로 감소하고 여자 1인가구 비중은 50.4%로 증가하게 된다.
2020년 1인가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의 비중이 18.8%(122만 가구)로 가장 높고 30대 16.8%(109만 가구), 50대 15.8%(103만 가구) 순으로 높았다.
반면 2050년에는 1인가구 중 70대가 1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인가구 중 65세 이상 가구주 비중은 2020년 25.0%(162만가구)에서 2050년 51.6%(467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2인가구의 경우 2020년 579만7000가구(28.0%)에서 2050년에 827만2000가구(36.2%)로 1.4배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2인가구 중 부부가구가 347만5000 가구(59.9%)로 가장 많았고, 부(모)+자녀가구가 134만 7000가구(23.2%)를 기록했다. 2050년까지 2인가구 중 부부가구 비중은 4.5%p 증가, 부(모)+자녀가구 비중은 5.6%p 감소할 전망이다.
연령별로는 2020년 2인가구 중 60대 가구주가 2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1.7%), 70대(17.0%) 순이었다. 2050년에는 70대가 28.2%, 60대(22.2%), 80세이상(21.4%) 순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2인가구 비중은 2020년 59.2%에서 2050년 75.8%로 증가할 전망이다.3인가구는 2020년 420만6000가구(20.3%)에서 2050년 379만7000가구(16.6%)로 3.7%p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인가구는 2020년 328만1000가구(15.8%)에서 2050년에 142만5000가구(6.2%)로 2020년에 비해 43.4% 감소할 전망이다.
연령별로는 2020년 40대와 50대가 각각 38.8%, 30.4%로 전체 4인가구의 69.2%를 차지했다. 반면 2050년에는 50대가 3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40대가 30.4%, 60대이상이 24.2%의 비중을 기록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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