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올해 청약경쟁률 14대 1로 '반토막'…지방은 소폭 상승
- 22-06-09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여파 분양 수요 분산…대출 금리 상승도 부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경쟁률(1·2순위)은 평균 14.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경쟁률 30.6대 1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경쟁률이 더 치솟았다. 지방광역시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10.7대 1에서 올해 12.9대 1로 상승했다.
지방광역시는 청약경쟁률뿐 아니라 청약자도 같은 기간 10만8421명에서 12만4503명으로 늘었다. 특히 부산은 청약자가 9만2776명에 달해 전체 지방 청약자의 74.5%를 차지했다.
리얼투데이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이유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으로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대출 금리 상승도 부담을 줬다고 부연했다.
반면 지방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부동산 규제도 덜해 예비 청약자의 마음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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