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김건희 재킷, 디올 넘버 확보…어디서도 살 수 없다는데 그럼?"
- 22-06-03
방송인 김어준씨가 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체크무늬 재킷(윗옷)이 아무리 봐도 '협찬' 받은 느낌이 든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
김어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달 22일 김 여사가 청와대 열린음악회에 입고 나온 재킷을 놓고 '고가의 명품', '2022년 가을 신상인데 어떻게 벌써', '혹 협찬받은 것 아니냐'는 등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디올 본사에 재킷 사진을 보내는 등 문의한 끝에 시리얼명을 받았다"고 했다.
시리얼명 즉 시리얼 번호(serial number)는 제품 순서에 따라 부여되는 제품 식별번호로 디올사가 만든 옷이 맞다는 결정적 증거라는 말이다.
김어준씨는 "디올 측이 '우리는 협찬한 적 없다. 사진만으로는 우리 제품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처음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다가 시리얼명과 함께 '한국에서 살 수 없다', 또 '유럽에서도 살 수 없다"고 했다"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아직 판매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인데 만약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이 '디올 가을 신상'이 맞다면 이는 '비공식 협찬'이라는 것 외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김어준씨의 생각이다.
앞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협찬받았는지 아닌지" 밝힐 것을 대통령실에 주문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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