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교회의 "유흥식 추기경 서임식은 6월11일"

한국주교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삼종기도 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를 포함한 21명의 고위 성직자를 추기경(cardinal)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흥식 신임 추기경은 2021년 6월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됨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2021년 8월1일부터 성직자성 장관으로서 직무를 시작해 현재 로마에 상주하고 있다.

유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은 오는 8월27일 추기경회의(consistory)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유 추기경은 1979년 사제품을 받고, 로마에서 수학했으며,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그는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되었고, 2005년 대전교구장직을 계승했다. 또한 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엠마오연수원 담당 주교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 주교를 맡은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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