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치킨뼈그릇 던진 60대 "술먹는데 선거유세 시끄러워서"

경찰, 경위조사뒤 구속영장 검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은 "선거유세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A씨(6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앞 먹자골목 일대 상가를 돌며 유세를 하던 이재명 후보에게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이 후보가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가 담긴 스테인리스 그릇을 던졌다. 그릇을 맞을 당시 이 후보는 어린 학생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A씨는 이 후보가 통에 맞자 "내가 던졌다"고 말했고, A씨는 이 후보 일행이 부른 경찰에게 체포됐다.  

A씨는 "술을 먹는데 시끄럽고 기분이 나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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