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출마' 이재명 "혼신의 힘으로 반드시 이길 것"

첫 입장발표…"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

"민주당 상황, 지방선거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 따른 제 책임"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7일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6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한 곳으로 송 후보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됐다.

이 고문은 "국민이 곧 국가다.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 고문은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11일 출범식을 연다. 이 자리엔 이 고문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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