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친구들 "착했던 남편 '사람이냐' 분노의 문자 보냈었다"

'계속 살인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이은해가 피해자 윤씨에게 계속해서 친구들 핑계를 대며 돈을 요구해, 윤씨가 이은해 친구들에게 분노의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착했던 남편의 분노, 이은해 친구 문자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은해와 조현수 사건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실화탐사대와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서 다루며 재조명되고 있다"며 "저는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사람이지만, 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짧게나마 이 사안을 다루겠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씨는 "제가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2019년 5월 이은해의 친구들은 윤씨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았다고 한다. 순하고 순수했던 윤씨가 화를 넘어 분노한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가 보낸 문자에는 '네가 진짜 사람이냐, 내가 사채까지 쓴 것 모르냐, 정말 가만두지 않겠다' 등 내용이 담겼다"며 "이은해 친구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문자가 오니) 당황스러울 법한 문자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친구들이 문자에 대해) 이은해에게 알리자, 이은해는 '오해다'라고 해명해 넘어갔다"며 "친구들은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야 (문자를 받은) 이유를 알게 됐다. 이은해가 친구들의 이름과 사연을 팔아 윤씨로부터 돈을 받아낸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당시 문자를 받은 친구들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라며 "그러니까 이은해가 '친구들이 어떤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돈이 필요해'라는 거짓말을 윤씨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한 것이다. 윤씨는 '제발 불쌍한 친구들 도와달라'는 이은해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돈을 계속 건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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