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국정운영 '잘할 것' 50% vs '잘못할 것' 43%

尹인식 '좋아졌다' 22%, '나빠졌다' 25%, '변화없다' 50%

한동훈 '잘못한 인선' 47%, '잘한 인선' 36%…오차범위 밖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차기 정부 국정 운영 기대감에서 '잘할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는 50%, '잘못할 것'이란 부정적인 기대는 43%인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의 차이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밖에서 긍정 전망이 앞섰다. 지난 4월2주차 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 전망은 4%p 감소한 반면, 부정적 전망은 3%p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긍정 49%, 부정 47%) △인천·경기(50%, 44%) △대구·경북(72%, 22%) △부산·울산·경남(60%, 31%) △강원·제주(60%, 37%)로 대체적으로 긍정 전망이 높았다. 다만 △대전·세종·충청(42%, 50%) △광주·전라(25%, 64%)에서는 부정 전망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긍정 43%, 부정 47%)와 △50대(긍정 44% 부정 48%), 40대(긍정 36% 부정 61%)에서 부정 전망이 높았다. 반면, △30대 (긍정 56%, 부정 40%)와  △60대(긍정 63% 부정 36%), △70세 이상(긍정 67% 부정 18%) 연령층에선 긍정 전망이 앞섰다.

윤 당선인에 대한 인식으로는 '당선 전과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높았다. '당선 전보다 나빠졌다'는 인식은 25%였고, '당선 전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선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36%, '잘못한 인선'이 47%로 부정적 인식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9.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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