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김건희, 취임식 참석 당연…박근혜 최고예우 초청"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책임지고 있는 박주선 준비위원장은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인사를 할지에 대해선 그런 전례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취임식에 참석도록 할 생각이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도 초청 고려대상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30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진행자가 "좀 보기 힘든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에서 어떤 형식으로 국민들과 인사를 나누게 될지"를 묻자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때문에 부인되시는 분이 당연히 나오신다. 그건 질문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관행적으로 대통령 취임식 행사 내용이 있는데 거기에 대통령 배우자가 나서서 국민에게 인사하고 그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따라서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메시지, 대국민 인사말씀을 한다는 것은 아직 고려를 못 해 봤다"고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초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서 진행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방식에 대해 "당선자가 찾아가신다는 것까지는 생각 안 했고 제가 가든, 최고의 예우를 갖추겠다는 게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취임식 초청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전장연 대표 초청에 대해 박 위원장은 "고려 대상으로 알고 있다"고 해 전장연 대표가 취임식 초청 대상임을 숨기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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