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실효성 없는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조례 폐지
- 22-03-29
성차별 논란·매매혼 등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자 지원 중단
충북 증평군이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을 중단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농촌총각의 국제결혼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해 지역에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조례'를 제정해 시행했다.
하지만 각종민원 제기와 성차별 논란, 매매혼 등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면서 관련 조례를 폐지하기로 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이를 입법 예고했다.
군은 그동안 조례에 따라 3년 이상 미혼 농촌총각(만 35~50세)에게 1회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다. 2016년까지 모두 4명에게 1200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2019년까지 예산은 세웠지만 해당자가 없어 2020년부터는 예산 편성을 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조례제정 당시는 좋은 취지였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아 내부 검토를 거쳐 조례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은군과 음성군도 2016년과 지난해 각각 관련 조례를 폐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의붓손녀가 먼저 유혹"…7세때부터 10년 성폭행, HIV 옮긴 50대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 'toilet' 낙서…소변 보는 중국 동영상
-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도전…美증권거래위에 신고서 제출
- "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샘플 채취 성공 시 인류 최초"
-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르트문트 2-0 제압
- "어어 하다 가성비 中 전기차 세상"…각국서 3천만원대 보급형 쏟아낸다
- "취항을 취항이라 못 부르고"…5월도 흘려보낸 아시아나 합병
- [100세건강] 증상은 없고 고치긴 어렵고…공포의 대명사 '담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