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해외 패키지 여행 본격 준비…격리 면제에 수요 폭증

CJ온스타일, 하와이 패키지 90억원 팔았다…한 시간 동안 1200여건 문의

롯데홈쇼핑, 해외 여행 기대감 반영 '유럽·동남아' 등 여행 상품 확대

 

홈쇼핑 업계가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살아난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준비로 분주하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7일 오후 11시50분 여행사 교원KRT의 하와이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이번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정규편 탑승 조건으로 준비됐다. 

편성 한 시간 동안 약 1200여건의 고객 주문이 몰렸고,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이달부터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1월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 방송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올해 첫 유럽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롯데홈쇼핑 제공) © 뉴스1


롯데홈쇼핑은 20일 오후 9시35분에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도 같은날 오후 6시40분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다고 알려진 미모사 골프코스와 루이시따 컨츄리 클럽의 라운딩 이용권, 퀘스트 호텔 숙박권으로 꾸려졌다. 올해 4월1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차례로 내놓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빠르면 4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GS샵 관계자는 "여행 심리 회복에 따라 현재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 방송 이미지.(롯데홈쇼핑 제공) © 뉴스1


홈쇼핑 업계는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며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폭발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이후 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의 주문량은 코로나19 이전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패키지여행 문의가 최근 빗발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홈쇼핑 업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