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가 충북지사?, 경기지사 말도 있더라…安· 이준석, 삐그덕 거릴듯"
- 22-03-05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충북지사 도전설에 대해 "유세를 위해 갔을 뿐이다"며 와전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또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합당도 고려키로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대표 사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당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이지만 그 과정까지 "좀 삐그덕삐그덕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나경원 "충북 유세 다니니까 '충북지사'설…경기도 갔더니 '경기지사' 말도"
서울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나 전 의원은 4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충북지사설'과 관련해 "저희 아버지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예전부터 '충북의 딸'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충북지사 출마설은 "지난주 충북 (지원) 유세를 다녀서 나오는 얘기 같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제는 경기도에 갔더니 '경기도에 나오냐'라고 하더라"며 그냥 넘겨짚는 소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안철수-이준석, 좀 삐그덕삐그덕 할 것…결국 현명한 방향으로
한편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후보 물과 기름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 관계가 좋아질까"를 묻자 나 전 의원은 "단일화 선언문에 보면 합당이 있다"며 "으로 해야 할 일들, 같이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확신해서 말하긴 어렵다"면서 "뭐 좀 삐그덕 삐그덕하는 어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현명하게 만들어가지 않을까"라고 했다.
안 대표, 이 대표 모두 마음속 앙금을 지우진 못하겠지만 당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지 않겠는가라는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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