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安 단일화에 "국민 믿어…꿋꿋이 걸어가겠다"

"정치는 정치인들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국민이 하는 것"

오후 일정 정상 소화…종로·영등포·강서·가산 집중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선언과 관련해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한 후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어떻게 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낮 12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여성 성평등과 관련한 내용으로 연설하고 오후 3시 30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편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발산역, 오후 7시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두 후보의 단일화에 따라 이날부터 선대위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한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자리 나눠 먹기 형 야합으로 규정한다"며 "당원과 지지자께서 비상한 결의로 나서주기를 호소드린다. 우리에게 아직 6일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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