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기고 또 나온 李·尹 동률 '39.8%'…적극투표층도 0.3%p 박빙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尹 46.7% 李 42.2%…정권교체 53%, 정권연장 39.6%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27일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동률을 이룬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9.8%로 같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8.2%, 3.1%였다.

지난 10일 발표된 같은 여론조사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2.1%포인트(p), 이 후보의 지지율은 5.8%p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1.6%, 윤 후보가 41.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 접전이었다.

연령별 조사에서 이 후보는 40~50대, 윤 후보는 20대(18~29세)와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지 강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9.7%가 지지하던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지지자 85.4%, 윤 후보의 지지자 84.6%는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지지 여부에 상관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46.7%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는 42.2%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응답자의 53%는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권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39.6%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7%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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