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퇴원, 대선 이후…朴 메시지 없다면 '尹 지지 안한다'는 뜻"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이후에나 대구 사저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 회복 상태가 예상보다 늦어 퇴원시기 역시 당초 생각보다 지체되고 있다는 것

조 후보는 25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건강 회복이 생각보다 굉장히 더디다"면서 "그래서 대통령 선거(3월 9일) 전에 나오시기 힘들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박 전 대통령 메시지가 선거 때 나오긴 좀 어렵겠다"고 묻자 조 후보는 "메시지를 안 내도 정치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에 대해 지지를 안 한다는 것 아니냐"며 윤 후보를 쳐다봤다.

그러면서 "메시지를 낼 경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다고는 안 할 것이니 메시지를 안 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윤 후보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며 윤 후보를 열심히 밀어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사람으로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을 수가 없다"며 "6개월 동안을 수갑을 채워서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니고, 묵시적 청탁이라고 삼성하고 엮었고 말도 안 되는 논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시킬 때 윤석열 삼성팀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 났다는 것 아니냐"며 "저런 가치를 가지고 있는 분이 우파의 후보가 됐는가는 굉장히 아이러니하다"라며 진정한 우파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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