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건희, 이미 등판…좀 움직이려다 김혜경 논란에 조용히"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이미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으며 다만 조용히 움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18일 저녁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김건희씨의 공식 선거운동 시점이 언젠인가"라는 물음에 "이미 사과도 하는 등 등판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여러차례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즉 "간간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26일 대국민 사과, 최근 봉은사(17일)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원로목사(14일) 방문 등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일을 지적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조금 움직일까 하다가 김혜경 여사 일이 하도 불거지니까 안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미 등판한 것이기에 등판시점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배우자가 선거를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그동안 김혜경 여사는 배우자 검증을 혹독하게 해야 된다며 아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다 지금은 수면 아래서 조용한 행보를 통해서 돕는다고 듣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배우자가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라고 말한 나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도 나름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조금씩 조금씩 조용히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교계 원로 방문, 봉은사 방문 등이 하나의 "선거운동이 되는 것 아니냐"며 이미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것이 나 전 의원 판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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