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연간 반도체 총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약 598조)를 돌파했다고 경제전문매체인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자료를 인용,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5559억 달러(665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출하량 또한 1조1500억 개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SIA 최고경영자인 존 뉴퍼는 “2021년 글로벌 칩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렸고, 그 결과 기록적인 칩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에서 1925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 국가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1% 급증한 것이다. 미주시장은 전년 대비 27.4%, 유럽시장은 27.3% 각각 급증했다. 

SIA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몇 년 동안 반도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