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문 검증 결과도 대선 이후에…국민대, 조사기한 연장

국민대, 당초 15일까지였으나 3월31일로 연장

가천대는 이재명 논문 4월17일까지 검증 예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의혹에 대한 검증 결과가 3월9일 대통령 선거 이후 나온다. 국민대가 재조사 기한을 대선 이후로 연장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대는 전날 오후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김건희씨 논문 재검증 기한을 3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논문 3편에 대한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되자 국민대는 지난해 11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검증에 착수했다. 

국민대가 당초 교육부에 밝힌 논문 재검증 기한은 전날(15일)까지였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90일 이내에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재조사위원회가 본위원회에 해당하는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에 조사 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연구윤리위가 이를 승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조사위원회의 검증이 끝나도 이후 연구윤리위 승인 과정 등을 거쳐서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고 말했다. 

여야 대선후보를 둘러싼 논문 표절의혹은 모두 대선 이후에 결론이 나게 됐다. 

가천대는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검증 결과를 4월17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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