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3.5% 李 40.4%…지난주보다 격차 줄어 '3.1%p' 접전

KSOI 여론조사…안철수 7.8% 심상정 3.5%

민주당 36.9% 국민의힘 32.5% 국민의당 8.8% 정의당 6.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따라붙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지난 11일 TV토론과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 즈음 이뤄진 조사였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다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3.1%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안에 있다.

지난 주 조사(2월 4~5일)에 비해 이 후보는 2%p 상승했고 윤 후보는 1.1%p 하락해 격차가 6.2%p에서 줄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5%p 하락한 7.8%, 심상정 정의당 후보 0.6%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처음 조사에 포함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2%였고,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6%였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진영이 결집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13.5%p 올라 68.2%를 기록한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3.1%p가 떨어진 15.4%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윤 후보는 50대(45.2%, 6.2%p↑), 대전/세종/충청(47.6%, 9.9%p↑), 가정주부(54.7%, 7.9%p↑), 중도층(48.9%, 7.2%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민의당(62.4%, 10.6%p↑)∙국민의힘(93.0%, 1.4%p↑) 지지층에도 올랐다. 그밖에 18~29세(40.0%, 8.5%p↓), 광주/전라(15.4%, 13.1%p↓), 학생(37.3%, 14.6%p↓), 지지 정당 없음과 모름을 합친 무당층(32.1%, 4.9%p↓)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는 40대(58.9%, 6.3%p↑), 광주/전라(68.2%, 13.5%p↑), 자영업층(38.9%, 6.5%p↑)∙블루칼라층(41.2%, 6.3%p↑),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81.5%, 2.7%p↑), 민주당 지지층(90.2%, 1.2%p↑)에서 상승했다. 50대(43.8%, 3.3%p↓), 중도층(33.5%, 3.1%p↓), 정의당 지지층(41.2%, 8.4%p↓)에서는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6.9%, 국민의힘이 32.5%, 국민의당 8.8%, 정의당 6.3% 순이었다. 무당층은 11.6%였다.

지난 주 대비 민주당은 1.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8%p하락했다. 국민의당은 1.6%p 상승, 정의당은 1.4%p가 올랐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뉴스1 (KSOI 제공)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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