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도 월가 대형은행 보너스 대잔치…골드만·JP모간 최대 50%↑

다이먼 JP모간 CEO 보수 3450만달러

 

월가 대형은행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가 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늘려 지급한다고 이번주 통보했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보수가 이전 2년보다 300만달러 늘었다.

골드만은 최고성과를 낸 직원들의 연간 보너스를 40~50% 인상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말했다. JP모간체이스의 경우 최고 성과자 보너스를 30~40% 늘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보너스를 20% 넘게 올렸다.

사상 최대의 거래와 트레이딩 덕분에 월가 투자은행들은 역대급 수익을 내고 있다. 경제 부양조치들이 전세계 주식시장을 사상 최고의 호황으로 이끈 덕분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과 JP모간에서 최대 보너스를 받은 직원 다수가 인수합병(M&A) 자문 및 주식자본시장(ECM) 부문 소속이다.

골드만의 M&A 자문과 ECM 부문 소속 직원들은 보너스가 평균 40% 인상됐고 최고 성과자의 경우 보너스 인상률이 50%를 넘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골드만의 파트너급들은 특별 주식보너스를 받았는데 일부는 수 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다이먼 CEO의 지난해 보수는 300만달러 늘어난 3450만달러로 2005년 취임 이후 가장 많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말했다. 다이먼 CEO는 올초에서 5000만달러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

월가 대형은행들은 최고 인력을 채용하고 이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역대급 연봉을 제시하며 인재 모시기에 혈안이다. 지난해 4분기 월가 대형은행들의 이자를 제외한 비용이 수 십억 달러 불며 수익성장에 발목을 잡았다.

JP모간체이스는 이자를 제외한 비용이 11% 급증했는데, 증가분 대부분이 직원들에게 주는 성과금이었다. 골드만은 지난해 직원 보상비용이 33% 늘었다고 밝혔다.

다이먼 JP모간 CEO는 최고 인재를 모시기 위해 필요한 것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쟁적"이라며 "주주들의 마진(이익)이 다소 쪼그라들더라도 (최고 인재영입을 위해) 그렇게 내버려둘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데니스 콜만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지난 18일 "성과 기반 급여라는 우리의 철학은 변함 없다"며 "경쟁적 노동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를 보상하는 데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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