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리 高3이 낫다고 했다가 히틀러 소리를…그럼 이재명은 인성파탄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우리 고3당원 (연설 실력)이 민주당 고3 선대위원장보다 우월하다"라고 한 발언을 놓고 민주당측이 '히틀러'에 비유했다며 그 논리라면 "이재명 후보는 인격파탄자"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인천시당의 대학생위원회측이 "히틀러와 다름없는 이준석의 '우월성'"이라며 자신의 발언을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 사고방식에 비유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연설 링크를 걸어놓고 우리 고3당원(김민규)이 상대 당 고3 선대위원장보다 연설실력이 우월하다고 썼다"며 자신이 말한 것은 '연설실력이 우월하다'는 것이지 인성 등의 우열을 따진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히틀러 소리까지 들었다"며 이는 "할당제 반대한다고 여성혐오자 소리 듣던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런 논리라면 형수욕설하나만으로도 민주당 후보는 인성 파탄자 되는 것"이라고 이재명 후보를 비틀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고3'발언에 대해 "남여에 이어 이젠 고3까지 갈라치기 하느냐"며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 '고3 당원'들도 이 대표의 사고가 구태라고 공격에 동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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