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주항공 전문가 조동연 환영…민주당 뉴페이스 돼주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젊은 청년 세대들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며 "기성세대는 반성을 넘어 책임져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성세대들이 고도성장을 누리면서 발생하는 불공정, 양극화 문제를 깊이 고민하지 않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결과 저성장이라는 함정에 빠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회 총량 부족으로 청년 세대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참혹한 현실을 만든 것에 대해 기성세대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미래로 나아가고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호 영입인재'로 군 출신의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39)를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선임한 데 대해 감사와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조 위원장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제가 제일 관심을 두는 부분은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라는 사실"이라며 "우리가 앞으로 성장하는 경제를 추구해야 하고 그 핵심은 미래산업인데 그 중심에 항공우주산업이 있다. 역할을 해오신 항공 우주 분야에 당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 위원장 페이스북에 적힌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란 소개글을 인용하며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의 사람들을 잊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점에 저 역시도 많은 공감이 갔다"고 했다.

이어 "뉴스페이스(New Space)가 시대적인 화두가 됐는데 조 위원장이 새로운 우주, 뉴스페이스를 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 선대위에 뉴페이스가 돼 주시면 좋겠다"며 "큰 역할을 부탁드리고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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