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24년 하계 올림픽 앞두고 비행 택시 시험에 나서

프랑스가 하늘을 나는 전기동력 에어택시 시험 운행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타임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공항 공단은 2024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전기동력 비행 택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최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비행 택시는 파리의 외곽 퐁투아즈 지역에서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파리 당국은 2024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안 승객들을 나르기 위한 두 개의 비행 노선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공단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르부르제 공향을 경유해 승객들을 나르는 하나의 노선과 파리의 남서쪽 교외 두 지역을 오가는 또 다른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에어 택시 개발 사업은 볼로콥터(Volocopter GmbH), 에어버스(Airbus SE),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Group Ltd), 릴리움(Lilium NV), 조비 항공(Joby Aviation) 등의 항공기 제조업체 및 에어 택시 개발업체와 프랑스 민간 항공 당국(DGAC)의 합작 사업이다. 

프랑스 공항 공단은 현재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주요 과제는 수용성, 안정성, 그리고 사용 자격 문제라고 밝혔다. 

장 바티스트 제바리 프랑스 교통부 차관은 성명서에서 "민간항공연구위원회(CORAC)가 이미 2500만유로(약 335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에어 택시 개발 사업) 재정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회사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eVTOL 시장이 9조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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