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역시나 '이재명 방탄 수사'…대장동 특검 도입·檢 수사팀도 수사대상"
- 21-11-22
"민주당, 특검법 처리 조속히 협조해야"
국민의힘은 22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5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를 기소한 것에 대해 "역시나 이재명 후보 방탄 수사이자, 꼬리 자르기 수사였다"며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사진)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공범으로 지목됐던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는 계속 수사로 이번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아파트 분양업자가 진술한 43억원 자금 의혹의 진실, 이재명 지사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만배씨와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 수사는 아직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며 "대장동 원주민들과 주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힌 대장동 의혹을 단 몇 명의 개인 비리로 결론 내며 꼬리 자르기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수사를 특검을 전환해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결국 윗선의 실체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몸통을 밝히는 정답은 특검 밖에 없다"며 "특검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실 수사로 일관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도 함께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권력 앞에서 스스로 누워 주요 사건을 덮고 향후 공수처 및 특검 수사에 면피하기 위해 형식적 수사를 했다는 의심을 피할 길이 없어졌다"며 "민주당은 즉시 특검법을 처리하고 조속한 특검 수사를 통해 진실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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