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재인정부, 가짜 일자리 정부…일자리 파괴"

"일자리 정부 아닌 기업이 만들어…청년 스타트업 파격 지원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는 글에서 "(정부는) 당장의 통계 결과만을 의식해 국민 혈세를 쏟아 부어가면서 가짜 일자리를 늘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다.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며 "지난 1년간 일자리 수는 늘었지만, 일자리 대부분이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공공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한 해 동안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1084만명으로 무려 521만4000명이 급증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단기 일자리 중에서 일주일에 1시간에서 17시간 미만으로 아주 짧은 시간 일하는 근로자가 222만100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15.6%나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전일제 취업자(주 36시간 이상 근무) 수는 1652만6000명으로 1년 동안 오히려 444만명이나 줄어들어 21.2%나 급감했다"며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진짜 성적표다. '일자리 화장술'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문재인 정부의 민낯"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에게 소득에도 커리어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자리를 강요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든다"며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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