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장악 불과 몇 분안에 할 수 있어도 안하는 것"

 
중국은 대만의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자신하며 무력 사용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 중국 지도부는 자국이 전반적인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한 대만 문제에 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런 내용은 지난 15일 미중 화상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과 중국 공산당의 3차 역사결의에도 포함돼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시 주석은 회담 당시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도발하고 심지어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우리는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공산당 역사결의는 양안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건 중국이며 통일을 달성하는 시점과 계기는 오직 중국 쪽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SCMP는 대만이 계속해서 독립을 추구한다면 중국이 인내심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의 권위있는 영자 일간지인 SCMP를 중국 국영기업이 인수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 중국 정부가 소유한 바우히니아문화홍콩집단유한공사(紫荊文化香港集團有限公司)가 SCMP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