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로 어딜…" 독특한 문신에 딱 걸린 美 연쇄살인범

미국에서 최소 6명을 죽인 것으로 보이는 연쇄 살인범이 잡혔다. 그 뒤를 쫓던 수사기관은 용의자의 이마에 새겨진 독특한 문신으로 그를 쉽게 단정 짓고 체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영라디오방송(npr)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9일(현지시간) 세이트루이스와 캔저스시티에서 연쇄 살인, 강도행위를 벌인 용의자 페레즈 리드(25)를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리드는 지난 9월 12일 16세 소녀 마네이 헤이네즈를 쏘아죽인 것을 비롯해 4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영구 장애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현지언론은 그가 캔자스시티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오는 기차내에서 발각됐으며 중간 기착지인 인디펜던스역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전했다. 리드는 이마 미간 정중앙에 달 모양의 독특한 문신을 새겨 누구든 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 체포 당시 40구경 권총도 소지했는데 이 권총은 희생자들 몸에서 나온 탄환들의 강선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드는 이날 기소된 4건 살인외에도 캔저스시티에서 일어난 2건의 살인사건도 자행한 것으추정된다. 수사당국은 그의 여죄를 추궁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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