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지지도 최고치 경신…文 지지율 다시 30%대로

국힘 42.6%, 민주 29.9%…벌어지는 격차

文 대통령 지지율 38.7%…전주 대비 1.3%p↓

 

국민의힘이 지난주 당 출범 후 정당지지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더 벌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10월 4주 차 정당지지도 조사(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2.6%, 민주당은 29.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전주 대비 2.6%포인트(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0.8%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9.3%p에서 12.7%p로 확대됐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고점(10월 2주, 41.2%)을 경신하며 당 출범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5.9%p↑, 38.5%→44.4%), 부산·울산·경남(5.2%p↑, 45.7%→50.9%), 인천·경기(3.6%p↑, 38.6%→42.2%)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2.1%p↓, 17.4%→15.3%), 대구·경북(2.0%p↓, 61.2%→59.2%)은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9%p↓, 33.2%→26.3%), 광주·전라(2.3%p↓, 55.0%→52.7%), 부산·울산·경남(1.2%p↓, 25.8%→24.6%)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1.2%p↑, 31.0%→32.2%)에서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50대(5.3%p↑, 35.6%→40.9%), 70대 이상(5.0%p↑, 46.3%→51.3%), 20대(2.8%p↑, 42.8%→45.6%), 40대(2.1%p↑, 30.7%→32.8%), 30대(1.3%p↑, 37.6%→38.9%)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50대(3.5%p↓, 37.0%→33.5%), 40대(2.6%p↓, 44.7%→42.1%), 30대(1.1%p↓, 36.0%→34.9%) 등 주력 지지층의 지지율 감소가 눈에 띈다. 20대(1.7%p↑, 18.0%→19.7%)와 60대(1.6%p↑, 22.0%→23.6%)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중도층 지지율은 국민의힘(1.4%p↑, 43.5%→44.9%)이 상승한 반면 민주당(3.2%p↓, 28.5%→25.3%)은 하락세다.

국민의힘, 민주당 다음으로는 국민의당이 7.0%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5.6%, 정의당은 3.6%였다.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한주 만에 다시 30%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비율은 전주(40.0%) 대비 1.3%p 하락한 38.7%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0.9%p 상승한 57.6%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7.5%p↓), 인천·경기(3.7%p↓), 서울(1.2%p↓)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8.8%p↑), 대구·경북(1.5%p↑) 등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