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중국 이어 미국 성장률 전망도 하향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미국의 골드만삭스가 중국에 이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제성장의 동력인 소비자 지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의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7%에서 5.6%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4.4%에서 4%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델타 변이'의 출현 등으로 미국의 소비자 지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성장률 전망 하향 이유를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했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석탄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 등을 겪고 있다며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로써 골드만삭스는 세계경제 성장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딛고 막 회복하려던 세계경제는 반도체 등 부품부족, 에너지 대란, 물류 대란 등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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