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체에 화웨이 빈자리 내준 삼성…중저가폰 라인업 강화

이번달 20만원대 갤럭시A12 이어 하반기에 5G폰 갤럭시A22도 출시 전망

올 상반기 갤럭시A 시리즈도 모두 5G폰으로 출시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체간 중저가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0만원대 5G 중저가폰까지 출시하면서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저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22'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22는 5G폰임에도 출고가가 2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지난해와 같이 △갤럭시A32 △갤럭시A52 △갤럭시72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A32는 전작인 갤럭시31과는 달리 5G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첫 중저가폰인 '갤럭시A12'를 출시한다. 6.5인치 인피니티-V디스플레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가격은 27만5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는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14%에서 6%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앞세워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려 했으나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11%의 점유율로 3위를, 오포와 비보는 각각 9%와 8%의 점유율로 화웨이를 밀어내고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