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로 감싼 게 5만원"…채정안이 댕긴 '명품 쇼핑백 리폼' 누리꾼 설전

물건을 사면 함께 제공되는 쇼핑백 중에서도 명품 쇼핑백이 패션 아이템으로 재창조되고 있다. 특히 쇼핑백을 좀 더 오래 사용하고자 리폼해 판매하는 사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직접 제작한 명품 쇼핑백 PVC 리폼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판매 중인 상품은 명품 브랜드에서 상품을 사면 공짜로 받는 쇼핑백이다. 과거에도 명품 쇼핑백이 브랜드와 크기에 따라 판매되곤 했으나, 최근 판매되는 것은 이와 사뭇 다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명품 쇼핑백이 특별한 점은 겉을 PVC 비닐로 감싸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비에 젖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손잡이를 가죽 손잡이로 교체한 뒤, 스카프를 두르거나 포인트가 될 만한 액세서리를 추가로 달아 흡사 새로운 제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렇게 리폼된 쇼핑백은 1만원 내외부터 최대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서 유행이 시작된 명품 쇼핑백 리폼은 한국에 입소문 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채정안이 방송인 이지혜의 남편으로부터 샤넬 쇼핑백을 선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고,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한편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동물 가죽보단 낫다", "예쁘다", "리폼해서 오래 쓸 수 있다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기발하고 센스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쇼핑백 팔아먹으려고 별짓을 다한다", "허례허식에 미쳤다", "저렇게까지 해서 명품을 갖고 싶진 않다", "PVC 자체가 재활용 불가인데 친환경은 무슨", "중국 유행을 왜 따라 하냐" 등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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