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등 민간기업과 협력' 나사, 유인 우주 탐사 부서 분리

'우주 비행 독점권 행사' 나사, 달과 화성·국제 우주 정거장 부서로 분리
"향후 20년 위한 발판 마련하겠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이 최근 우주 여행 상업화를 추진하면서 미국 우주항공국(나사)도 부서를 개편했다.


나사가 캐시 루더스 부국장이 이끄는 유인 우주 탐사 부서를 달과 화성 임무를 전담하는 부서와 국제 우주 정거장을 전담하는 부서로 분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이날 "이번 부서 개편은 저궤도 비행 등 우주 여행을 상업화해 온 스페이스X 등 민간기업과 수십년간 미국의 우주 비행 독점권을 해사해 온 연방정부 기관 사이의 진화하는 관계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조직 개편은 변화 그 이상"이라며 "이것은 우주산업에 있어 다음 20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성장하는 우주 산업에서 나사의 미래를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더스 부국장은 향후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하에 우주 비행사를 달에 귀환시키는 계획과 궁극적인 화성 탐사와 같은 나사의 가장 야심차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탐사 시스템 개발 임무 책임자로 역할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나사의 우주정거장 개발 관련해서는 은퇴했던 전 부국장인 제임스 프리가 담당한다. 

한편 나사의 이번 발표는 스페이스X가 3일간 지구 궤도 여행에 성공한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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