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제주 현직 소방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제주시 모처에서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휴대폰에서 다른 날짜의 불법 촬영 영상까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