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은 내리막…오르막인 내가 이긴다"

국민의힘 대권후보에 도전하는 홍준표 국회의원이 같은 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2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6년간 모든 선거를 다해봤다. 지지율이 오르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이 붙으면 오르는 사람이 이긴다”고 자신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다시 재도약할 기폭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다. 지난 탄핵 때는 우리당 지지율이 4%밖에 안됐다”며 “당시 홍준표가 원맨쇼로 24%를 만들었다. 당도 포기했고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지금은 당이 온전하고 복원이 됐다”며 “그리고 전국적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이 각종 지표에서 높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전북과의 인연을 꺼내며 “당은 미워도 홍준표는 미워하지 말아 달라. 여야 대권 후보 가운데 전북도민이었던 사람은 정세균과 홍준표 뿐이다”고 읍소했다.

홍 의원은 1980년대 전북 부안에서 1년6개월 동안 방위소집 근무를 했다. 또 처가도 부안군 줄포면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는 고려대학교 법대 동기며 오랜 친구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은 당도 당이지만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정착시킬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면서 “대통령은 국민 전체를 보고 하는 것이지 일부지역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전북에서도 많이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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