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운 아프간인 400여명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수용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과 이들의 가족 400여 명이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다.

25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아프간 난민 428명(86세대)이 이날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법무부가 마련한 버스로 진천으로 이동해 오후 3~4시 사이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6주간 머문다.

전날 오후 늦게 난민 수용을 통보받은 진천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혁신도시 출장소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송기섭 군수가 주민을 설득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산하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기숙사를 비롯해 교육‧업무시설, 대강당, 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생활관)는 1인실 7곳, 2인실 96곳, 3인실 95곳, 4인실 6곳 등 모두 219개의 방에 51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식당은 한 번에 400명까지 식사할 수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던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을 수용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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