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사랑제일교회 "내일 대면예배 안 한다…대신 광화문으로"

"사랑제일교회 폐쇄명령 존중…행정법원 잽행정지사건 결과 볼 것"

"광화문에서 예배 진행…국민혁명당 지도부와 방식 상의"

 

전광훈 목사가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측이 오는 22일 대면예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예배를 진행한다.

이성희 성북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사는 21일 "사랑제일교회 폐쇄명령을 존중하고 행정법원에서의 집행정지사건 결과를 보기 위해 대면예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광화문에서 다른 방식으로 예배를 할 전망이다. 이 변호사는 "현장에서 (예배를) 할지, 유튜브를 통해 예배를 함께 보면서 할지 자세한 진행 방식은 국민혁명당 지도부와 상의해 진행할 것"이라며 "광화문 일대 등에서 예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사랑제일교회는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해왔다. 특히 광복절 연휴 때는 800명의 신도들이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 측에 대한 청문 절차를 실시한 뒤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다. 사랑제일교회 측은성북구의 시설폐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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