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김용현 전 국방장관 재차 소환…金 불출석 사유서 제출

"같은 내용 재판 이미 진행 중…이중기소"
'범죄단체 조직죄' 피의자 신분 첫 소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했지만 김 전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종합특검은 김 전 장관을 범죄단체 조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6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 측은 전날(4일) 종합특검 수사가 이중기소에 해당해 불법수사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미 같은 내용으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진행 중인 기존 재판의 절차에 의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다.

앞서 종합특검은 김 전 장관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로 지난달 29일 소환통보했지만 불응했다. 특검팀이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김 전 장관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2024년 12월 3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공모해 계엄 합동수사본부 인원을 구성했다고 보고 있다. 또 관련 통솔 체계를 갖추며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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