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외국인·기관 사자로 전환…수급 주체 공방

SK하이닉스 2%대 상승세 vs 삼성전자 0.34% 올라

코스피가 3년 5개월여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10시 5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6p(0.88%) 상승한 3003.8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기자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34억 원, 기관은 39억 원 각각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7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986.52로 장을 열고 상승 폭을 서서히 키우며 결국 3000선을 넘겼다. 장중 3004.37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2.67%, SK하이닉스(000660) 2.64%,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7%, 삼성전자우(005935) 0.62%, NAVER(035420) 0.4%, 삼성전자(005930) 0.34%, 현대차(005380) 0.24%, KB금융(05560) 0.19% 순으로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460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15종목이 하락 중이다. 나머지 63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4p(0.76%) 상승한 788.4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4억 원, 개인은 207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84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7.14%, 삼천당제약(000250) 4.71%, 파마리서치(214450) 3.65%, 에코프로비엠(247540) 3.19%, 에코프로(086520) 1.51%, HLB(028300) 1.13%, 클래시스(214150) 0.32%, 알테오젠(96170) 0.13% 등은 상승하고 있다. 펩트론(087010) -0.1% 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