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확보에 사활 건 홈플러스…대규모 세일 후 앙코르 세일까지
- 25-03-13
창립 기념 행사 '홈플런' 후 곧바로 '앵콜 홈플런' 개최
신선식품 위주로 품목 꾸려…"공격적인 영업 활동"
기업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12일까지 진행하는 창립 기념 할인 행사인 '홈플런 is BACK'을 마친 다음 날 곧바로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 현금 확보에 주력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앵콜! 홈플런 is BACK'을 개최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홈플런 is BACK' 행사가 4~9일 기준 지난해 '홈플런'과 비슷한 매출을 올리고 방문 고객 수가 5% 신장하는 등 흥행하자 그 열기를 잇겠다는 의도다.
27개 점포에선 16일까지 점포 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를 연다. 주요 패션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날 1000개 테넌트를 포함, 회생절차를 개시하면서 밀린 상거래 채권과 정산 대금을 차례로 상환하고 있다.
법원의 승인에 따라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분과 올해 1~2월까지 3개월간 발생한 3457억 원 상당의 상거래 채권과 협력업체 중 매장 내 점포 임차인들에 대한 1127억 원 규모의 올해 1·2월분 미지급 정산대금을 변제해야 한다.
홈플러스의 어음이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되면서 채권이나 대출 등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막힌 홈플러스로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대량의 현금을 유입시켜 미정산 사태를 막아야 하는 절실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또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납품·입점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며 대형마트로서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선 홈플러스는 점차 공급이 줄고 있는 제조 상품 대신 개별 독점 계약을 맺고 있어 납품해야 하는 신선식품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
13~14일엔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을 100g당 990원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5~16일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과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을 반값에 선보인다.
남독마이·마하차녹 망고(4개)와 '두칸 반반 딸기'(900g),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1.8㎏)는 9990원에, 각종 채소류는 반값에, 각종 식재료·과자들은 1+1에 판매한다. 각종 토마토를 할인가에 판매하는 '토마토 유니버스'도 진행하며 '봄나물 10종'과 자연산 도다리, 생물 주꾸미, 암꽃게, 전복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일각에선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겠다는 업체가 늘면서 갈수록 커지는 상품권 소비 수요를 행사로 소화하려는 목적도 연이은 프로모션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미사용 잔액은 400억~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 홈플런 첫 시행 후 '앵콜 홈플런' 행사를 진행해 왔다. 갑자기 행사를 연장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일부 우려하는 업체도 있지만 납품·입점업체들의 영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잘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조순애] 노란 조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운회 22일 토요합동산행
- 故 이경숙씨 천국환송예배 슬픔 속에 치러져
- 타코마한인회, 4월16일 한인회관서 리얼ID 발급 행사
- 생활상담소 “한인여러분도 공중보건 커리어에 도전을”
- “한인여러분, 체포되면 변호사없이 어떤 서류로 사인해선 안돼”(영상)
- 메트로시애틀부동산 유근열 대표, 부동산계 권위있는 위원으로 선정돼
- 양진숙무용가 이끄는 '진 한국무용'단원 모집한다
- 임용근 의원 부인 임영희 시인 한국문단에 시조로 등단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금 또 20만달러 넘었다(+화보)
- 5월7일부터 리얼ID없으면 미국내 비행기 못탄다(영상)
- 포틀랜드 이인권씨 부인 이경숙씨 별세
-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겨울학교 성황리에 마무리
- 시애틀 한인여성사업가 특판 팝업스토어 열린다
- 오리건 한인 2세, 연방 노동부장관 비서실장 발탁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3월 14일~3월 20일)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15)에도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트럼프, 보잉사와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 계약"
- 美, 알래스카 석유·가스 생산 확대…LNG 파이프라인 규제 해제
- <속보>워싱턴주지사실 '갑질 당사자' 전략실장 결국 사임했다
- 보잉 내부고발자 유가족 다시 제소했다
- 워싱턴주 세수입 8억4,500만달러 감소 전망된다
- 시애틀 내일부터 '봄'이다-비는 계속, 다음주부터 기온 올라가
- 시애틀지역 우크라이나 그로서리 앞에 가짜 ICE차량 등장
- 추방된 명문대 교수, UW에서도 근무했었다"
- 시애틀대학이 코니쉬 예술대학 통합한다
- 트럼프 눈엣가시인 시애틀 로펌 건재할 수 있나?
- "美 MS·아마존 말고 유럽 SW 써라" 네덜란드 의회 결의안 채택
- 빌 게이츠의 'WHO 구하기'…"트럼프 측에 지원 재개 로비 중"
- 의사들에게 워싱턴주는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