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거래 급격 감소, 버블 붕괴 조짐인 듯

올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 토큰) 시장의 거래가 급격하게 줄고 있어 버블 붕괴 신호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FT는 온라인 창작물에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그동안 상품을 소유했던 사람들이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온라인 콘텐츠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다.

NFT는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 디지털 예술품,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영향력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가상 아이템의 소유권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다며 NFT에 열광하고 있다.

한때 구글 검색에서 비트코인보다 NFT가 더 많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 열풍이 꺼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7000만 달러(782억원)에 경매돼 사상최고 기록을 썼고, 최근에는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의 첫 트윗이 290만 달러(32억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최근 NFT 판매는 급격히 줄고 있다. NFT 판매액 7일 평균선이 최근 2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피크였던 5월초 1억8000만 달러에서 수직 낙하한 것이다. 

NFT 시장 판매 추이 - CNBC 갈무리


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FT앱 S!NG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제프 오슬러는 “NFT 열풍은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축적된 부의 과시 측면이 강했다”며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자 NFT 시장도 시들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9일 6만5000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급락해 16일 현재 4만 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최근 NFT 시장이 시들해졌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NFT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IT에 능통하다)에게 온라인 아이템의 소유권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는 NFT는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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