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선 김동연, 비상계엄 尹대통령 탄핵 촉구 1인시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위헌적인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40분쯤 경기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윤석열 즉각체포! 즉각 탄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현장에서 김 지사를 만난 시민들은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감했다. 일부 시민은 김 지사에게 핫팩과 따뜻한 음료를 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연말 특수도 없이 민생경제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렵더라도 미래가 확실하다면 그것이 밝은 전망이든, 덜 밝은 전망이든 기업가들은 거기에 따라 투자 결정을 하고, 내수도 거기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텐데, 이 같은 불확실성이 계엄 선포와 정치적인 혼란으로 인해 빚어지는 바람에 우리 경제의 엄청난 부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위기와 혼란을 더 방치할 수 없다"며 "빨리 해결해야 한다. 답은 즉각 체포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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