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난입 계엄군 지휘관 "부대원들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
- 24-12-09
긴급 기자회견 자청…"무거운 마음으로 깊이 사죄"
"계엄 관련 지식 없어 국회 활동 보장해야 한다는 것 몰랐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진입한 특전사 부대를 지휘한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이 9일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방컨벤션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휘관"이라며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707 부대원들도 모두 피해자"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들을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 했으나 기회가 없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상부의 지시나 승인을 요청하면 회견을 거부당할 것 같아 휴대폰을 끄고 몰래 나왔다고도 밝혔다.
그는 계엄 당일 부대원들의 국회 진입을 직접 지시했으며 △헬기 출동 △국회 정문 봉쇄 △국회 진입을 막은 당직자들과의 몸싸움 △창문을 깨서 국회로 진입할 것 등을 모두 자신이 지시했다고 실토했다.
특히 "그 당시 저는 계엄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라며 "계엄 때 국회의 활동이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라고도 토로했다.
김 단장은 "제가 모든 죄를 짊어질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라며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모르지만 군에도 나름 규정이 있고 법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처벌을 받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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