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변호사 공채' 또 미달…경찰청장 "개선안 마련하라"
- 24-11-06
올해 경찰 변호사 경력 채용 두 차례 공고에도 또 미달
보직·인사·보수·사기 관리까지 개선안 적극 검토 지시
조지호 경찰청장이 경력 변호사 채용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의 변호사 경력 채용이 올해 두 차례 공고에도 목표에 미달한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달 31일 변호사 경력 채용 미달 문제를 해결할 개선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원인을 분석해 보직부터 인사, 보수, 사기 관리 문제까지 전향적으로 개선할 부분을 찾아보자는 게 조 청장의 복안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3월 40명 채용을 목표로 '변호사 경력경쟁 채용' 공고를 냈다. 총 53명이 지원해 1.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저 경쟁률이다. 게다가 목표의 절반 수준인 21명만 최종 채용돼 재공고에 나섰다. 19명 채용을 목표로 한 재공고 이후 3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58 대 1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합격자는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모집 이후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체력 검정과 적성검사 결과 합격자가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11월 말 면접 과정에서 최종 채용 인원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찰공무원 변호사는 경감급으로 채용된다.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던 2018년 20명 채용에 227명이 지원하며 경쟁률이 11.3 대 1까지 뛰었다. 이후에도 2019년 6.8 대 1, 2020년 6 대 1 기록했다.
수사권 조정 첫해인 2021년 변호사 경력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채용 인원을 20명에서 40명으로 2배 늘렸다. 하지만 경쟁률은 5.9 대 1로 떨어졌고, 이후 재공모에 나설 정도로 지원자가 급감했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변호사 경력 공채 방식을 통합 선발에서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충청 등 권역별 선발로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변호사들이 지원을 꺼리는 이유는 근무 환경과 처우 문제를 비롯해 승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경찰청은 변호사 경력 채용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원인을 분석해 올 연말까지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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