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라면축제, 아이들도 신났다…티니핑 콘서트로 2만명 몰려

연계행사로 금오산 잔디광장서 공연·영화 상영

김장호 구미시장 "내년엔 1박2일 행사로 확대"


구미 라면축제 연계 행사로 2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캐치 티닝핑' 콘서트에 2만여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에 발맞춰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구미역 일원과 역후광장, 문화로 등에서 열리고 있는 '라면 축제'와 금오산을 알리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한 행사에 울산, 경주, 상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렸다.


이날 단풍이 절정을 이룬 금오산을 배경으로 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티니핑 노래를 부르며 3차례 공연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사랑의 하츄핑' 무료 상영이 있었다.


각 공연 때마다 8000여명이 들어설 수 있는 금오산 잔디광장이 꽉 찼으며 영화 상영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참여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 구미역 일대와 역후광장 등을 찾아 라면축제를 즐겼다.


각 공연이 끝난 뒤 어린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7개 부스에서 티니핑 뱃지·손거울 만들기, 티니핑 페이스 페인팅·네일아트 등을 하며 즐겁게 지냈고 부스별 준비한 수량 3000개가 오전에 동이 나 오후에는 티니핑 네일아트만 할 수 있었다.


사랑의 하츄핑 캐릭터 대형 조형물과 티니핑 캐릭터 조형물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어린이들이 몰려 긴 줄이 형성되는 등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부모들과 추억 쌓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많은 가족이 찾아 내년에는 1박 2일로 행사를 확대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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