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 '경제 장악' 막기 위해 동맹국과 협력"

"인내심 갖고 접근할 것"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라고 백악관 측이 밝혔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공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중국에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으며,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의 경제적 폐단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 1월 체결한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중국산 상품에 부과되고 있는 관세를 조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신중히 진행되고 있다고 사키 공보장관은 덧붙였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뉴욕증시에서 퇴출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도 심의 중이다. 현재 미 국무부와 재무부에서 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키 공보장관은 아직 어떠한 것도 결정이 난 것은 없다면서도 "모든 것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방면에서 중국의 경제 장악을 막는데 전념하고 있고,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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