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올해 최장 28일째 공개활동 없어…통일부 "지켜볼 것"

지난해 15일 이상 공개행보 없었던 사례…총 7차례

 

정부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들어 최장기간인 28일째 공개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것과 관련 "지켜보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통일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5월6일 군인 가족 예술소조 공연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공개 활동 후 이날까지 28일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차 부대변인은 "지난해 15일 이상 (김 총비서 공개활동)보도가 나오지 않았던 적이 7번 있었다"면서 "올해도 지난 1월18일부터 20일간 공개활동 보도가 없었던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김 총비서의 공개활동에 대한 (북한 매체의)보도가 장기간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해 드릴 수 있는 평가나 입장은 없다"면서 "이와 관련한 동향에 대해 특별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최근 모습을 드러내는 공개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서신 등 비대면 외교 행보는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날(3일) 자로 생일을 맞은 라울 카스트로 루스 전 쿠바 총서기에게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4선 성공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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