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그들은 저열하게…소중한 지인 언론에 흘리다니"

이창수 겨냥 “동창까지 털다 중앙지검장 깜짝 등장“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는 19일 "그들이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라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만 돌려달라"고 했다.


문 씨는 지난 17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 사항이 없나,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등학교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했다"고 했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계약직 직원이던 A 씨에 대해 출국 정지 조치했다. 검찰은 A 씨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금전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 돈이 다혜 씨의 전남편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최근 검찰 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발탁된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서 씨의 채용비리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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