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24-05-10
오늘 수용촉구 비상행동 선포식 개최…국회 본청앞 설치
윤종군 당선인 등 초선 주도…"당내 중신 의원들도 참석"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초선 당선인을 중심으로 하는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비상 행동 선포식을 진행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초선 당선인들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를 위한 "초선의 결기와 의지를 보여줍시다. 천막 농성 가능일 알려주세요. 주 1회(기본) + α" 등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돌렸다.
문자 메시지에는 "초선 당선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재선 이상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라거나 "현재 6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10일)은 가급적 선포식에 참여한 분들이 그대로 농성까지 해주면 좋다", 천막 농성은 월~금요일만 하고, 1일 10명 이상씩 하면 될 듯하다"는 구체적인 방식도 담겼다. 천막은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메시지는 윤종군 민주당 경기 안성 당선인 등 일부 초선 의원들이 주도해 공지·배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날(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수용 의지가 없는 것이 드러남에 따라 당내 중진 의원들도 선포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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