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 오르면서 판매가 10% 이상 올라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1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음료와 생리대, 섬유유연제 등의 가격이 오른다.


정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지만, 연이은 인상 행렬에 '5월은 가격인상의 달'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특히 이른 더위 속 음료 수요가 증가추세인 가운데 웅진식품의 '하늘보리'와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가격이 10% 이상 가격을 인상한다.


하늘보리 페트(500mL)와 옥수수수염차, '광명찾은결명자차', '오곡누룽지차'의 가격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1%) 오른다.


'꿀홍삼'(280mL)과 '내사랑유자차'(280mL)도 각각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동아오츠카의 '데자와밀크티'(50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르고 '컨피던스'(230mL)도 1800원으로 가격 조정된다.


생리대 등 생필품도 오른다.


바디피트 내 몸에 순한 면(4입, 중)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유기농 순면 커버(4입 중)는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생리대의 경우 1+1 4월 행사 종료와 맞물려 1개 가격을 일부 조정한다. 소피 유기농 순면 커버나 내 몸에 순한 면 등이 1개 가격을 100~200원 낮춘 대신 1+1 행사를 종료한다.


뉴트로지나 포밍클렌저(100g)는 8900원에서 9900원으로 11.2% 인상된다. 도루코 PACE6휴대용3입은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5월 가정의 달 외식부터 식음료업계 전반으로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인상분이 반영된 것에 따른 가격 조치"라면서 "유통채널에 반영돼 1일부터 일제히 가격이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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