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24-04-25
박정희 동상 건립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미 구미, 경주 등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돼 있고,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하는건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춰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동상 건립 추진은 대구 시민들의 뜻도 저와 바를 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 반대만 일삼는 그들의 억지를 받아준다면 그것이야말로 대구 시민들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나는 유신 반대운동으로 1974년 10월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존중한다"며 "그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프랑스 외무 "우크라전서 러시아군 15만명 사망…명백한 군사적 실패"
- 베트남서 고기 든 빵 사먹은 500명 식중독…어린이 3명 중태
- "이제 브리핑은 제게 맡겨요"…우크라 외무부 '세계 최초' AI 대변인
- 미국인들에게 "유명 아시아게 미국인 아냐"고 물었더니…미국인 52% "모른다" 9% "성룡"
- 美 민주 하원의원 86명, 바이든에게 서한…"이스라엘, 가자지구 원조 차단"
- 홀로 파리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 2주째 실종
- 하마스 대표단, 이스라엘 휴전 협상 위해 이집트 도착…"타결까지 상당 진전 보여"